‘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인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수현(클라우디아 킴)이 맡은 배역은 볼드모트의 뱀 ‘내기니’였다.
25일(현지시간) ‘신비한 동물사전2’는 공식SNS를 통해서 내기니 역할을 맡은 수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신비한 동물사전2’ 출연진은 수현에게 캐릭터 이름을 물었다. 수현은 “난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했지만, 제작진의 ‘OK’ 사인을 받고 “나는 내기니 역할이다”고 말한다.
그동안 수현의 ‘신비한 동물사전2’ 출연만 알려졌을 뿐 그가 맡은 배역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었다.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수현의 캐릭터에 대해서는 함구했던 것. 마침내 개봉을 앞두고 수현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2’는 ‘해리포터’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동시에, 본 시리즈에서는 풀리지 않았던 비밀도 볼 수 있다. 내기니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의 애완 뱀이자, 그의 영혼을 나눠 가진 ‘호크룩스’로 등장했다. 해리포터와 볼드모트가 ‘뱀의 언어’를 하는 공통점을 발견한 것 역시 내기니 때문이었다.
‘신비한 동물사전2’를 통해 내기니가 원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 처음으로 공개돼, 과연 이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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