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HWPL 이만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각국) 대통령이 세계가 원하는 DPCW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전쟁을 원하는 대통령이라고 질타를 받을 것이다. 전쟁을 할 수 없도록 (전쟁 원인의) 근본적인 뿌리부터 뽑아 나가야 한다”며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 선언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DPCW는 HWPL과 국제법 관련 세계적 권위자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전쟁 금지와 무기 감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세계를 이룰 수 있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날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대표는 “지구촌이 우리나라 평화통일을 기대하고 지지하고 있다. 남북 정상이 평화를 위해 만나는데 (지금은) 한반도의 평화뿐 아니라 지구촌의 평화도 이뤄질 만한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현숙 IWPG 대표는 “IWPG는 세계 37억 명의 여성이 하나가 된 단체로서 전 세계에 100여 개 지부와 230여 개 협력단체와 일하고 있다”며 “DPCW가 구속력 있는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서 평화 순방을 HWPL과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그룹은 한반도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약을 촉구하고 있고 그 열정에 힘입어 우리 한반도에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평화의 열정을 담아서 IWPG는 HWPL과 함께 한반도 평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전 세계 평화가 이뤄질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은 최근 진행한 ‘평화의 손편지’ 캠페인을 설명했다. 정영민 IPYG 부장은 “IPYG는 한반도 평화 통일과 DPCW 촉구를 위해 15만 통의 손편지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IPYG 회원 중 한 명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손편지를 전달하는 성과도 있었고 지난주에 15만5000통의 손편지를 써 목표를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22개 국가에서 1만 통 이상의 손편지를 모아 국가 지도자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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