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디자인북: 세상을 바꾼 제품디자인 500 外

○ 디자인북: 세상을 바꾼 제품디자인 500(개러스 윌리엄스 등 지음·마로니에북스)=50여 명의 전문가가 옷핀, 클립부터 애플 스마트폰까지 동서고금의 혁신적이며 영향력이 있었던 디자인 제품을 소개한다. 2만3000원.

○ 모두와 같으면서 누구와도 같지 않은(새뮤얼 배런디스 지음·에코리브르)=겉모습에 가려진 사람의 성격을 들여다보기 위한 길잡이. 성격을 구성하는 행동 유형, 품성, 정체성 등을 파악하는 틀을 제시한다. 1만5000원.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권일용 고나무 지음·알마)=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를 담았다. 범인과 벌인 치열한 심리전, 새로운 수사기법과 참혹한 범죄현장에서 느끼는 고뇌 등을 담았다. 1만4400원.

○ 황인숙이 끄집어 낸 고종석의 속엣말(고종석 황인숙 지음·삼인)=고종석 소설가와 30년 지기 황인숙 시인이 문학, 정치 등에 대해 나눈 대화를 정리했다. 절필 선언부터 신영복 선생의 부고를 듣고 올린 글과 뒷이야기까지, 고종석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 1만4000원.

○ 차별의 언어(장한업 지음·아날로그)=이탈리아 국수는 ‘스파게티’인데, 베트남 쌀국수는 왜 ‘퍼’라고 안 부를까. 한국어에 담겨 있는 차별 의식을 이화여대 다문화연구소장이 썼다. 1만4000원.

○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이은기 지음·시공아트)=르네상스 미술작품의 크기와 주제를 결정하는 건 작가가 아닌 후원자였다. 초판 출간 당시 미술학과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은 책으로, 16년 만의 개정판. 2만2000원.

○ 전투의 역사(유필하 지음·들녘)=인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전투 25장면을 꼽았다. 전투의 양상부터 원인, 시대적 배경, 사회적 영향 등을 분석했다. 그동안 역사에서 조명받지 못했던 전투와 관련된 평범한 인물들도 조명했다.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