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빨강이와 초록이. 빨강이는 낯선 곳에 가면 우물쭈물하고, 반찬투정도 많이 하고 엄마 화장대를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 초록이는 덤벙대다 잘 넘어지고,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다 울기도 한다. 아빠 엄마는 말썽쟁이 빨강이와 초록이 때문에 괴롭다. “이 말썽쟁이들!” 하지만 빨강이와 초록이가 정말 말썽쟁이기만 할까? 조금만 다르게 보면, 조심성 많은 빨강이는 관찰력이 좋고 덤벙대는 초록이는 씩씩하고 용감하다. 아이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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