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슬슬 방송활동 재개를 시작하는 모양이다. 10년 만이다. 강병규는 트위터를 통해 “뭐 좀 해보려고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유튜브채널 BJ TV에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인터넷 중계해설을 맡는다고 한다. 스타선수 출신이라는 배경과 재치 있는 입담을 앞세워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던 강병규는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폭력과 협박 혐의로 기소되는 등 물의를 일으키며 방송계에서 사라졌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사람들은 아직인가 보다. ‘좋아요’보다는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죄송’은 알겠는데, ‘감사’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