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3일 발표한 ‘2018년 9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서 9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27만8604명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5% 증가다. 하지만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기 보다는 지난해 중국인 방한 단체관광 금지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증가세가 비교적 크다는 평가이다. 최근 방문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던 일본은 태풍 제비와 홋카이도 지진 등의 여파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12.7% 늘어났다. 이밖에 태국(11.9%) 베트남(30.1%) 말레이시아(37.8%) 인도네시아(9.6%) 등의 국가에서 1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