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앨범’ 장기하 “인생은 독고다이…앨범 관통하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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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일 17시 37분


장기하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열린 장기하와 얼굴들 마지막 앨범 ‘mon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장기하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열린 장기하와 얼굴들 마지막 앨범 ‘mono’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장기하와 얼굴들의 10년 밴드 활동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장기하가 “이번 앨범은 ‘혼자’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위워크에서 마지막 앨범인 정규 5집 ‘모노(mono)’의 음감회를 열었다.

장기하는 수록곡 ‘나혼자’를 소개하며 “전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곡 같은 노래다”라며 “어차피 인생은 독고다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mono’는 앨범의 타이틀처럼 ‘혼자’라는 키워드로 쓰여진 곡들로 구성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와 선공개곡 ‘초심’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된다.

장기하와얼굴들© News1
장기하와얼굴들© News1
타이틀곡 ‘그건 니 생각이고’는 남에게 훈계하는 듯하지만 사실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을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각자 씩씩한 척하며 제 갈 길 가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번 5집이 마지막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마다 멤버들의 진심과 정성을 담아 작업했으며, 팬들에게 최고의 앨범을 선물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발매 직후인 이날 오후 8시, 신보 발매 기념 네이버 V라이브를 진행한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몇 곡을 최초로 라이브로 들려주는 시간이자,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 연말까지 활동한 뒤 밴드 마무리를 예고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각종 공연과 전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팬들의 보내준 애정과 관심에 보답하며 마지막 모든 순간들을 팬들과 함께 장식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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