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6의 삼삼 침입은 이제는 식상할 정도로 많이 두어진다. 흑 7로는 참고 1도 흑 1 쪽에서 막는 것도 가능하다. 흑 7, 9로 두는 수법을 기억해야 한다. 흑 19까지 유행 정석 중 하나다.(14=7)
흑 13으로 상변에 큰 모양이 만들어졌다. 흑 13으로는 14의 곳에 걸칠 수도 있다. 그러면 백은 A로 삭감에 나선다. 전혀 다른 포석이 되는데 이것 역시 한 판의 바둑.
흑 15의 어깨짚음은 알파고가 좋아하는 수법이다. 상변 흑 세력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때 참고 2도 백 1로 미는 것이 먼저 떠오르지만 흑 2로 받으면 흑 세력이 웅장해진다. 백 1 대신 ‘가’로 밀어도 ‘나’로 받아 비슷한 결과. 알파고 마스터는 참고 2도처럼 뒀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버전인 알파고 제로가 손을 빼고 백 16으로 받자 이젠 백 16이 정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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