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이적의 두번째 창작 그림책 ‘기다릴게 기다려 줘’ 출간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0시 45분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사진제공=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대표 이재진)의 단행본 브랜드 ‘웅진주니어’가 뮤지션 이적의 두번째 창작 그림책인 ‘기다릴게 기다려 줘’를 출간한다.

‘기다릴게 기다려 줘’는 76년 주기로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핼리 혜성을 모티브로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첫 만남의 설렘, 기대가 좌절 됐을 때의 슬픔과 오해가 해소되는 과정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기다려도 아깝지 않을 만남, 친구,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외딴 우주에 사는 외로운 작은 별은 어느 날 불꽃을 뿜으며 지나가는 혜성을 보고 친구가 되자고 말을 건네지만 혜성은 대답도 없이 쏜살같이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76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다시 한번 혜성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우정이 시작되는 이야기다.

안경숙 웅진주니어PJT 팀장은 “기다릴게 기다려 줘는 뮤지션이자 작가인 이적이 별에 대한 그림책을 만들어 달라는 딸의 말에 만든 두번째 그림책“이라며 “일상 속 만남의 순간을 되짚어보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적은 지난 2005년 환상 소설집 ‘지문 사냥꾼’(웅진지식하우스)을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첫 창작 그림책인 ‘어느 날’을 출간하여 작가로서의 창작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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