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위기의 경제학? 공동체 경제학!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5일 03시 00분


○ 위기의 경제학? 공동체 경제학!(최배근 지음·동아엠앤비)=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시대, 이제는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 저자는 협동과 공유로 운영되는 경제적 조직을 대안으로 내세운다. 1만6000원.

○ 나는 나다(정민 지음·문학과지성사)=허균, 박제가, 이언진, 정약용 등 조선 후기 내로라하는 시인 8명의 시론을 소개했다. 시, 산문, 편지 등을 분석해 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왔는지 분석했다. 1만3000원.

○ 만년필 탐심(박종진 지음·틈새책방)=40년 동안 만년필을 연구하고 수집해 온 저자가 만년필과 시인 박목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등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정리했다. 1만5000원.

○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최대환 지음·파람북)=스트레스를 받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삶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모든 만남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담았다. 1만4500원.

○ 쾌락독서(문유석 지음·문학동네)=판사 출신 작가인 저자가 사춘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읽었던 만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과 그 책에 얽힌 추억을 소개한 독서 에세이. 1만3500원.

○ 우리를 지키는 더러운 것들(김철 지음·뿌리와이파리)=우리는 일제강점기를 ‘민족적 순수성’의 신화 속에 봉인하려 들고 있진 않은가. 저자는 정체성은 타자에게 비친 이미지에 따라 형성되는 것이라 말한다. 1만6000원.

○ 상속의 역사(백승종 지음·사우)=조선의 서자 차별부터 중세 유럽의 근친혼까지, 인류의 문화사는 곧 상속의 역사다. 동서고금의 상속제도와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의미를 파헤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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