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돈에 관해 질문하면 섹스에 관한 질문을 받았을 때처럼 거룩한 척하며 모순적 태도로 답할 것이다.”
돈과 섹스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위선적 심리를 꼬집은 말이다. 저자는 성 관념은 점차 개방되는데도 여전히 베일에 감춰진 돈의 본질을 알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물처럼 흐르는 돈의 속성을 알면,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될 수 있다며.
이 책은 100세 시대를 살아갈 중장년에게 들려주는 돈과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돈의 역사와 자신의 경험으로 깨나간다. 그 결과는 소유가 아닌 존재로의 가치 전환. 즉 돈이 아닌 자기실현을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설파한다.
40년 동안 금융 분야에서 일해 온 저자는 금융기관과 일반 기업에서 재무 설계를 강의하고 있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사례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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