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목표도 소소한 실천부터
-실천하는 삶이 행복한 삶
연말이면 누구나 거창한 새해 목표를 잡는다. 하지만 올해 1월에 세웠던 그 계획, 얼마나 실천했던가. 수만 가지 이유를 대겠지만 실천하지 못했다는 결론은 마찬가지다. 연초의 목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소소하게 정해둔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는 이가 넘쳐나는 시대다. 왜 그럴까. 일상이든 인생의 버킷리스트든 꼭 이뤄낼 수 있는 비법은 없을까?
저명한 학자나 성공한 기업인을 만나 조언을 들으면 가능할까? 아니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인생 성공 조언집을 필독하면 우리 삶이 저절로 실천하는 패턴으로 돌아설까?
아마 많은 이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데에 한 표를 던지기 십상이다. 그만큼 실천이 어렵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Emory대학 정신 및 행동과학 부교수인 레이첼 허센버그는 저서 ‘나는 오늘부터 행복해지기로 했다(경원북스)’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어렵게 느끼는 실천의 비결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는 단호하다. 자신감 부족이나 의욕상실에서 출발한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실천의 힘을 줄 비법은 없다고 말이다.
그가 제시한 비법은 바로 ‘그냥 하는 것’이다. 너무 평범한 답처럼 보이지만 저자는 아주 사소한 일부터 일분일초를 미루지 말고 곧바로 실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일 할게’라는 말을 던지지 말고 생각이 드는 순간 손발을 움직이라는 말이다. 이런 사소한 일이 습관이 되면 그게 연초에 세운 연간 목표의 토대가 되고 그게 쌓이면 인생의 버킷리스트가 완성된다는 의미다.
<동아닷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