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와 협업 구호 ‘아티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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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아티산 라인의 저지탑과 숄더백.
구호 아티산 라인의 저지탑과 숄더백.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가 국내 유일의 백열전구 제조사 ‘일광전구’와 협업해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출시했다. 쿨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일광전구의 철학과 브랜드 역사를 의류 및 액세서리, 조명 상품에 담았다.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저지탑은 일광전구의 로고를 활용한 아트워크로 포인트를 주고 벨루어를 사용해 은은하게 빛나는 소재감을 살렸다. 숄더백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알파카, 울 혼방 원단으로 디자인하고 브라운 컬러와 소가죽 핸들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아티산 라인 의류와 액세서리 가격은 모두 15만 8000원이다.

2019년 1월 6일까지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컨베이어 벨트 등 실제 전구 생산에 사용됐던 설비를 활용해 일광전구의 장인정신을 구호의 예술적 관점으로 풀어낸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와 협업
2019 봄·여름 시즌 캡슐 컬렉션


비이커 · 표지영 디자이너가 선보인 두 가지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아웃포켓 셔츠.
비이커 · 표지영 디자이너가 선보인 두 가지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아웃포켓 셔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가 지난해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수상자인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와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레지나 표’의 표지영 디자이너는 2019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입체감을 살린 트렌치, 원피스, 셔츠, 데님 등을 출시했다. 코튼 트윌 소재의 탈착 패딩 베스트 트렌치, 울 트윌 소재의 비대칭 실루엣 드레스, 두 가지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아웃포켓 셔츠 및 티셔츠, 아웃포켓 배색 데님팬츠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이커와 이승준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배색 니트 드레스.
비이커와 이승준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배색 니트 드레스.
‘플라이스’의 이승준 디자이너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에 비이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유쾌함을 강조했다. 컬러 매칭을 재미있게 풀어낸 니트 풀오버와 로고 티셔츠, 배색 터틀넥 니트 드레스가 인상적이다.

비이커와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의 협업 상품은 비이커 청담·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통해 판매된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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