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가족이니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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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지음·야옹서가

고양이들과 지낸 기간이 길어지면서 엄마는 수시로 녀석들에게 말을 건넨다.

… 고양이들의 울음소리와 엄마의 말소리가 오가는 장면을 지켜보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나누는 것만 같다. 연로하신 부모님은 서로 별다른 대화가 없고, 나도 결혼해 독립하면서

집은 더 적막해졌다. … 부모님의 말동무가 되어준다 생각하니 녀석들에게 고맙기만 하다.

길고양이 순돌이를 비롯한 반려 동물들과 칠순 노부모를 담은 사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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