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숀, 악플러 강경 대응…“자료수집 이미 마친 상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1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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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칵스’의 키보디스트 겸 DJ 숀(29)이 악플러들을 상대로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16일 소속사 DCTOM엔터테인먼트는 “숀과 관련된 무분별하고 상습적인 악성 게시글 게재·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고소할 예정이다. 자료 수집은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숀은 지난해에도 모니터링 자료를 취합한 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모욕·명예훼손에 따른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 DCTOM은 “당시 숀은 피소자들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 고소를 더 진행하지 않고, 선처를 베풀었다. 그럼에도 심각한 수준의 악성댓글이 반복되자 더 이상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CTOM 관계자는 “도를 지나친 악성 게시물과 루머로 인해 숀이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 건전한 비판이 아닌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는 사례들에 대해 더는 좌시하지 않고,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별렀다.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숀은 음원 차트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뒤 ‘차트 조작’ 시비에 휩싸였다. 지난해 6월 발매한 EP ‘테이크’ 수록곡 ‘웨이 백 홈’이 같은 해 7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에서 1위를 질주하자 일부에서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그를 매도하는 글이 잇따랐다. 숀은 순위 조작을 부인하며 관련 시비에 대해 검찰 수사 의뢰라는 강수를 빼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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