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패스와 WWF는 적립금으로 기념텀블러 1000개를 제작해 판매한 뒤 수익금으로 ‘No more plastic island(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 캠페인 활동을 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총괄하는 이태후 제주패스 팀장은 “직접 참여자는 2만명이지만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숫자를 봤을 때 전국적으로 200만명 이상이 간접적으로나마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다”며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제주도 내 텀블러 공유 서비스 진행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일회용컵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라며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0여개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 시 음료를 무료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라스틱프리챌린지’는 당초 목표로 삼은 해시태그 2만건을 달성하며 공식적인 활동이 종료됐지만,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자발적인 참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편 ‘No more plastic island’ 캠페인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 8월 세계자연기금(WWF), 제주패스, 뉴스1, 제주의소리, KCTV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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