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이 007 시리즈 최신작인 ‘본드25’ 악당 역에 제안을 받고 최종 조율 중이다.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는 28일(한국시간)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이 극중 악당 역할에 대해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앞서 버라이어티는 라미 말렉이 ‘본드25’의 악당 역에 물망이 올랐지만 출연 중인 드라마 ‘미스터 로봇’의 마지막 시즌 촬영으로 인해서 합류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콜라이더에 따르면 라미 말렉은 성공적으로 스케줄 조율을 마쳤고,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악당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시각장애인 역이라는 루머가 나온 바 있다. 앞서 모로코 출신 배우가 이 배역에 캐스팅 물망에 오른 바 있고, 라미 말렉 역시 이집트 출신인만큼 악당 역할은 북아프리카 출신이라는 설정을 예상해볼 수 있다.
한편 ‘본드25’는 앞서 연출을 맡았던 대니 보일 감독이 하차하고, 개봉일을 연기하는 혼란을 겪었다. 새로운 연출자로는 ‘제인 에어’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을 연출하고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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