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나의 살인자에게 JUDAS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3월 2일 03시 00분


◇아스트리스 홀레이더르 지음·김지원 옮김·다산책방

소냐 언니와 산드라, 나는 오빠를 상대로 증언을 했고 우리 목숨으로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 오빠도 알고, 우리도 알아. 오빠가 아직까지 살아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 목숨을 빼앗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그런 확실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난 여전히 오빠를 사랑해.

어린 시절부터 폭력으로 얼룩진 삶을 살아온 남매. 친오빠의 범죄를 증언한 여동생의 심정을 담은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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