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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요지연도’ 첫 10억 돌파…서울옥션 봄 첫 경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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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17:05
2019년 3월 12일 17시 05분
입력
2019-03-12 17:03
2019년 3월 12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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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5000만원 시작 경합 치열 12억원 새 주인 찾아
‘아름다운 연못에서의 잔치’를 뜻하는 ‘요지연도(瑤池宴圖)’가 12억원에 새주인을 찾아갔다.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강남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 151회 미술품 경매에서 요지연도가 치열한 경합을 거쳐 12억원에 낙찰됐다. 추정가는 8억으로, 7억5000만원에 경매에 올랐다.
이날 음정우 경매사가 진행한 이 작품은 7억5000만원에 3000만원씩 올라가 서면 10억까지 순식간에 올랐다. 요지연도의 첫 10억 돌파의 설렘속, 11억5000만원 전화응찰자에 이어 현장 응찰자가 12억원을 들어, 최종 낙찰됐다.
요지연도는 10폭 병풍으로 선계의 여신 서왕모가 사는 곤륜산의 요지 (瑤池 )에서 열린 연회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도교와 유교 , 불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양사상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편 서울옥션의 이번 경매는 올 봄 처음 여는 메이저 경매다. 특히 서울옥션 강남센터 개관후 새로운 경매장에서 펼치는 경매로 총 117점, 낮은 추정가 약 150억원 규모를 출품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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