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 花, 話(하나, 하나시) 꽃의 이야기’ 전시가 2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고시포 갤러리에서 열린다. Studio Kimyo(한국), Some Barniile(일본) 두 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실크에 그린 Some Barniile의 연약하면서도 강인함을 지닌 추상적인 꽃들과 광택이 없는 면직물, 벽지에 담은 Studio Kimyo의 초현실적인 꽃이 만났다. 상반된 기법과 색채를 지닌 두 작가의 작품 속에서 꽃이 선사하는 유토피아, 작은 허구의 공간을 들여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