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어느 날 점 하나가/이안 렌들러 글·셀리 파롤라인, 브레이든 램 그림·김은영 옮김/40쪽·1만2000원·청어람아이(초등생)
우주와 지구, 인류의 탄생을 간결한 글과 역동적인 그림으로 정리했다. 어느 날 나타난 점 하나가 폭발해 새로운 점들이 생겨났다.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에 있는 점은 푸른빛을 띠었다. 지구였다. 빛이 내리쬐어 물과 섞이자 살아 있는 초록 점이 탄생한다. 초록 점은 가족을 만들어 냈고 생김새도 계속 바뀌었다.
‘나’라는 존재가 먼 옛날 점 하나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데 맨 처음 점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궁금증은 언제쯤 풀릴까.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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