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팝 스타 트로이 시반(24)은 27일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성소수자인 시반은 마돈나를 연상시키는 관능적인 안무와 영상, 전자음악과 팝의 접점을 영리하게 포착한 감각적인 음악으로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다. 2년 전 경기 이천시의 야외 축제 무대는 규모가 작고 공연 시간도 짧았다. 이번에는 단독 콘서트다. 지난해 평단의 찬사를 석권한 2집 ‘Bloom’ 수록곡들을 장전했다. 2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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