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에 따르면 안사의 난을 맞아 쓰촨성으로 피한 당 현종의 여동생 금화공주가 무상선사의 법력에 감화돼 자신이 머물렀던 행궁을 금화사로 바꿨다고 한다. 무상선사는 김두타, 김화상, 김선사 등으로도 불렸고, 송고승전은 그가 신라 성덕왕의 아들이라고 전한다. 무상선사가 중국 오백나한 중 455번째 조사에 올랐다는 사실을 2001년 밝히기도 했던 최 회장은 “무상선사는 차와 선이 하나가 되는 동아시아 차 문화의 비조”라고 설명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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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7 12:55:19
참으로 훌륭하신 인물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