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한관광객 전년대비 12.4% 증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5일 05시 45분


3월 방한관광객이 중국과 일본인 방문객의 증가에 힘입어 두자리수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관광공사의 ‘2019년 3월 한국관광통계 공표’에 따르면 3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4% 증가한 153만5641명이었다. 방한시장의 양대 축인 중국과 일본의 방한관광객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의 경우 개별관광객(FIT)과 포상단체관광(인센티브 투어) 유치 노력으로 전년보다 20.9% 늘어났다. 일본 역시 30세 이하 젊은 층의 한국 여행이 크게 늘었고 방한항공권 수급이 좋아지면서 전년보다 27.4%나 증가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최근 동남아 한류의 새로운 핵심 지역이자 정부 남방정책의 전략국가로 꼽히는 베트남(24.8%), 인도네시아(26.8%)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홍콩은 -26.1%라는 비교적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3월 한 달 동안 해외로 나간 국민은 총 233만415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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