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선진 발주제도 책임형CM 정착 앞장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4월 30일 11시 08분


최근 기존 최저가 입찰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책임형CM 발주제도가 업계 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국내 건설사업의 공사발주는 일반적으로 설계 완료 후 최저가 입찰방식이 수행되고 있다.

반면 책임형CM은 CM사가 설계단계에서부터 사업주를 대리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설계사 선정, 사업비 관리, 사업일정관리 등을 총괄함으로써 이런 아쉬움을 해결했다. 설계가 일정 정도 진행된 시점에서는 CM사가 공사비를 산정해 건축주와 협의하고 공사비에 대한 보증과 함께 시공을 직접 책임지고 수행한다.

CM사가 잠정적인 공사비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보증하므로 건축주는 재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기 이전에 시공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착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방식이 가능해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및 시공성 높은 설계안 확보 등 수준 높은 건설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서는 ‘한미글로벌’이 2006년 도입해 인천 씨티전기 공장, 서울대역 마에스트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클럽, 홈플러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춘천 제2캠퍼스, 최근의 방배 마에스트로 등 현재까지 약 36개의 민간건설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책임형CM’은 설계와 시공이 분리된 발주방식에서 비롯된 공사비용 상승 및 공사기간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축주의 건설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국내 건설시장에 꼭 필요한 선진 발주제도다”며 “한미글로벌의 ‘책임형CM’은 건축주의 모든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건축주와 건설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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