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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미자, 은퇴 선언 “한계 왔다” …5월 8~10일 60주년 콘서트로 작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02 10:45
2019년 5월 2일 10시 45분
입력
2019-05-02 10:36
2019년 5월 2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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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가수 이미자(77)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이미자는 1일 방송된 TV조선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통해 조만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자는 "나도 모르게 훌쩍 지나간 시간 속에 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라며 "그때마다 날 무대 위에 서게 해주셨던 건 여러분이었다. 고맙다. 60년이란 긴 시간을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50주년 때부터는 '이게 마지막 공연이다'라고 생각했고, 관객들에게도 '마지막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 순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분명히 했다"며 "그런데 이제는 정말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자는 "이제는 라이브로 몇십 곡을 무대에서 할 수 있는 한계가 왔다. 한계가 오기 전에 잘 마무리를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자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60년간 톱스타 자리를 지켜왔다.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서울이여 안녕' '아씨' 등 히트곡만 400여 곡에 달한다.
이미자는 6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고 기념 콘서트(5월 8~10일 서울 세종문화 회관)를 통해 노래 인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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