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속에서도 꽃은 피나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0일 03시 00분


[부처님오신날]

《‘모든 중생이 공경하고 정성으로 받드나니 깨달음을 이루는 일 부처님만 아시리라. 나도 이제 대승법을 이 세상에 널리 펼쳐 괴로운 중생을 구제하고 해탈시키리라.’ ―‘법화경’에서 》

12일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탄신일을 며칠 앞둔 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는 하늘에도 땅에도 꽃이 피었다. 부처님은 언제나 중생에게 길을 알려주려 하셨다. “절망하지 말고 우울해하지 말라. 모든 고통에는 빠져나갈 문이 있다. 네 마음속에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있다.” 멀리 스님 곁에서 아기 불상의 염화미소가 중생을 다독인다.

글=정양환 기자 ray@donga.com · 사진=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부처님오신날#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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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 2019-05-10 08:01:42

    寧越蒼嶺寺址五百羅漢 苦界含微笑 焉無佛意成 石人今說法 聽此免愚氓 영월 蒼嶺寺 터의 오백 羅漢 苦의 세계에서 머금고 있는 미소 어찌 부처의 뜻 이뤄짐 없겠는가 돌로 만든 사람 지금도 설법하니 이를 듣고 어리석은 백성 면하세. (2019년 5월,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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