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시대 선언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3일 03시 00분


Cover Story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TV 3종 출시

최근 삼성전자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TV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새로보다’라는 콘셉트로 6월 2일까지 운영한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라이프스타일 TV는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이다.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제품 모두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The Sero
The Sero
모바일 콘텐츠 편리하게 즐기는 ‘더 세로’

‘더 세로’는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데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분석해 만든 세로 방향의 스크린 TV다. 간편한 미러링(Mirroring) 기능을 통해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 쇼핑,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꽉 찬 화면으로 콘텐츠 시청이 가능하고 SNS나 쇼핑 사이트의 이미지 또는 영상 콘텐츠를 하단의 댓글과 함께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콘텐츠가 가로형으로 전환되면 TV 화면도 가로로 회전시켜 기존 TV와 같이 시청할 수 있다.

4.1채널ㆍ60와트의 고사양 스피커가 탑재돼 강력한 성능의 사운드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뿐 아니라 삼성뮤직 등 다양한 온라인 음악 서비스도 연동해 즐길 수 있다. 모던한 네이비블루 색상의 심플하고 슬림한 외관에 360도 클린 디자인으로 뒷면까지 깔끔하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이미지·사진·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워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와 리모컨 내장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5월 말 한국에 우선 출시되며, 43형 1개 모델로 가격은 189만원(출고가 기준)이다.

The Serif
The Serif
감각적 인테리어 완성하는 ‘더 세리프’

‘더 세리프’는 2016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가 참여해 만든 디자인에 중점을 둔 TV다. 세리프체 ‘I’ 자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2019년형 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초고화질로 시청 가능하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이 있어 실내 인테리어를 한층 감각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 43·49·55형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 159·189·219만원(출고가 기준)이다.

The Frame
The Frame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꿔주는 ‘더 프레임’

‘더 프레임’은 ‘아트모드’ 기능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주변 조도에 따라 색감을 조정하고 캔버스 질감을 살려주는 기능이 있어 예술 작품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작품 구독 서비스 ‘아트스토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프라도, 이탈리아 우피치, 영국 테이트, 오스트리아 알베르티나 등 전 세계 유명 미술관 혹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집안에서 TV로 감상할 수 있다.

2019년형 더 프레임은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생생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다. TV와 연결되는 모든 선을 투명한 하나의 케이블로 통합한 ‘매직케이블’도 있어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TV를 배치할 수 있다. 43·49·55·65형으로 출시되며, 각 159·189·219·339만원(출고가 기준)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QLED 초고화질을 적용한 신제품 TV 3종을 선보이며 “스크린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QLED 초고화질을 적용한 신제품 TV 3종을 선보이며 “스크린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Hot Spot
라이프스타일 TV 전용 팝업스토어 새로보다

가로수길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로 총 4층의 전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1층은 ‘더 프레임’을 활용한 갤러리 공간이며 1층은 ‘더 세로’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2층은 유명 아티스트와 개성 있는 브랜드들과의 협업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각종 SNS에 #인생샷명소 #완전 인스타 감성공간 발견 #90도 도는 TV 신세계 등 수 천개의 글이 게재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아티스트와 SNS를 통해 유명해진 갤러리 아트리에, 보난자커피, 킨키로봇, 슬로우파마씨, 일광전구, 세븐브로이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은 ‘새로데이’로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크러쉬와 김충재, 이사배가 참여했으며, 5월 25일에는 시현하다, 6월1일에는 옐언니가 함께하는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기획/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golden girl#골든걸#삼성전자#q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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