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실사판 ‘알라딘’이 북미 개봉 3일 만에 제작비를 회수했다. ‘알라딘’은 전 세계 기준으로 주말 수익 2억700만달러(약 2452억원)를 기록하며, 1억8500만달러(약 2195억원)의 제작비를 거둬들였다.
북미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약 8600만달러(약 101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27일 메모리얼데이 연휴까지 합산하면 가뿐히 1억달러(약 1185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기세가 한풀 꺾일 듯하다. ‘알라딘’은 지난 주말 ‘악인전’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기생충’이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예매율이 급상승, ‘알라딘’의 예매율은 2위로 밀려났다.
이번 실사판 ‘알라딘’의 흥행성공은 그간 디즈니 라이브액션에서 볼 수 없던 흥, ‘스웨그’한 힙합 유머가 더해진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영화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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