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 협업 컬렉션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31일 21시 05분


이탈리아 고급 소재 브랜드 알칸타라(Alcantara)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와 손을 잡았다. 고급 자동차 인테리어와 가구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소재 ‘알칸타라’가 패션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알칸타라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에서 요지 야마모토가 설립한 일본 패션 브랜드 ‘Y’s’와 협업해 완성된 ‘2019 F/W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알칸타라와 Y’s의 협업은 지난 2014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협업 컬렉션은 런웨이를 통해 공개됐다. 런웨이를 통해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한 Y’s 신상 컬렉션이 대중에 공개됐다. 알칸타라 측은 이번 협업으로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알칸타라 소재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알칸타라와 Y’s 협업 컬렉션은 미래적인 느낌과 전통적인 디자인이 융합돼 럭셔리글램룩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버 컬러 알칸타라 코트와 다양한 문양으로 포인트를 준 팬츠가 소개됐다. 특히 Y’s 의상팀은 블랙 컬러 울 소재와 네온 컬러 알칸타라 소재를 조합한 새로운 디자인 의상을 선보였다. 보다 진화된 알칸타라의 확장성을 컬렉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알칸타라 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드레아 보라뇨(Andrea Boragno) 알칸타라 회장과 요시히로 헨미(Yoshihiro Henmi) Y’s 회장을 비롯해 일본 유명 배우 미요시 아야카(Ayaka Miyoshi),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했다.
안드레아 보라뇨 회장은 “Y’s와 두 번째 협업으로 알칸타라 소재의 다양한 활용성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알칸타라 브랜드 전략 일환인 맞춤 제작(Tailor-Made) 및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가치가 Y’s 컬렉션 의상을 통해 한층 더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업 컬렉션을 시작으로 알칸타라가 지속적으로 패션 업계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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