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개봉 3일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으며 흥행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1일 하루에만 112만6568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237만2317명을 기록했다.
봉준호(50)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이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개봉 첫날(5월30일) 56만8095명이 봤고,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 스코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 감독의 최고 흥행작은 1301만9740명을 모은 ‘괴물’(2006)이다.
‘기생충’은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송강호(52)·이선균(44)·조여정(38)·최우식(29)·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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