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과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간격을 좁혀가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1일 하루 15만 773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알라딘’ 역시 같은 날 10만 4448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737만 3750명, 411만 3407명이다.
이로써 ‘기생충’과 ‘알라딘’은 조금씩 간격을 좁혀가며 쌍끌이 장기 흥행에 성공 중이다.
특히 ‘알라딘’은 ‘기생충’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달 23일 개봉해 2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의 경우 34.6%로 ‘기생충’을 제치고 1위를 기록중이다.
칸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경우 5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같은 날 2만 4967명을 동원한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차지했다. 또 ‘로켓맨’이 8181명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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