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3일 900만 관객 돌파했다→천만영화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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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3일 11시 19분


영화 ‘기생충’ 스틸컷 © 뉴스1
영화 ‘기생충’ 스틸컷 © 뉴스1
‘기생충’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이날 오전 10시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8일 만에 500만, 10일 만에 600만, 11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25일 만에 900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유럽과 남미,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동 국가까지 202개국에 판매되었다. 이는 종전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176개국의 ‘아가씨’를 넘어선 수치이자 봉준호 감독 작품 ‘설국열차’의 167개국 기록 역시 넘어선 것. 또 ‘기생충’은 시드니 영화제에서도 최고상인 ‘시드니 필름 프라이즈’를 수상한데 이어 6월에 있을 ‘필름페스트 뮌헨’과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 이어 10월 개최를 확정한 ‘뤼미에르 영화제’까지 연이어 초청받아 한국영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지속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25만9737명의 현지 관객을 동원,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개봉주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대 프랑스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설국열차’ 개봉주 스코어(23만5371명)을 넘은 것. 또한 스위스, 홍콩, 베트남 개봉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 관객과 더불어 해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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