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5년 K뷰티 허브 목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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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열린 경상북도 주관 화장품 산업활성화 2차 실무자 회의.
6월 7일 열린 경상북도 주관 화장품 산업활성화 2차 실무자 회의.
○경상북도 ‘2025년 K뷰티 허브 목표’

경상북도는 2016년 1월 ‘2025년 화장품 산업 아시아 허브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 건립과 화장품 특화단지 조성 등 인프라 구축, 대구한의대를 중심으로 공동 참여하는 융합연구 클러스터 구축 등 경북 화장품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도의 이러한 노력은 국내외 화장품 기업에 투자 가치를 제공, 중국의 신생활그룹을 비롯한 50여개 화장품 기업이 화장품 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도는 소재 개발부터 대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이 갖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총사업비 2백28억원의 국책사업을 확보,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를 착공했다. 이밖에 경북도 화장품 산업 기반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도내 화장품 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화장품산업진흥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경산시 ‘미·뷰티 융복합산업 메카 꿈꾸다’

경산시는 2016년 1월 K뷰티 화장품 산업 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경산을 아시아 K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 일환으로 화장품 특화단지 및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그 결과 약 2백28억원이 투입된 비즈니스 센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생산 연구 시설, 화장품 제조 설비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화장품에 대한 연구-생산-비즈니스가 동시에 이뤄져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도 가능하다.

경산시는 화장품 산업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시장 개척 등을 기반으로 안광학, 섬유·주얼리 등 소재산업·ICT(정보통신기술)산업을 융합한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먼 미래에는 미(美)·뷰티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대구한의대 ‘원천 기술 개발로 K뷰티 선도’

대구한의대가 경북의 새 미래 산업을 고민한 시점은 2006년경부터다. 이후 도의 성장 유망 산업으로 천연물을 사용한 바이오와 화장품 산업을 선택한 대구한의대는 현재까지 K뷰티 융복합산업단지 캠퍼스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K뷰티 관련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 경산시 등과 함께 화장품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과 협력해 바이오와 한방을 소재로 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2017년에는 도와 공동으로 지역 대표 화장품 브랜드 ‘클루앤코’를 출시했고 이를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또 기술 이전, 제품 개발, 마케팅 지원, 해외 거점 개척 등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통합적으로 대응하고자 교내에 K뷰티 융복합사업단을 설치하는 등 K뷰티 산업을 선도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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