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손흥민 지음 / 브레인스토어 / 1만8000원
예약판매 중임에도 불구 베스트셀러 등극
‘슈퍼 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책이 주요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국내 주요 온라인서점들에 따르면 최근 7일간 판매량과 주문수를 집계한 결과 손흥민의 첫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브레인스토어)는 예스24, 알라딘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 도서와 교보문고에서도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면서 ‘손세이셔널’이란 별명에 걸맞은 순위를 기록했다.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에는 만 16세의 나이에 독일 함부르크로 스카우트돼 유럽 생활을 시작한 손흥민이 화려한 슈퍼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손흥민 본인의 생생한 목소리로 담겨 있다.
책은 지난 21일부터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정식 출간은 7월12일 예정. 예약판매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성적을 거둔 건 손흥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그만큼 뜨겁기 때문이다.
최근 방영 중인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 - 그를 만든 시간’ 1회도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할 만큼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축구팬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를 포함해 20골 10도움을 올렸고,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그 결과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8000만 유로(약 1052억원)로 판단할 정도다. 이는 세계 축구선수 중 3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이번 책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시 초판 한정 손흥민 사인 인쇄본과 손흥민 마우스패드, 핀버튼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이유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손흥민의 인기가 계속 오르고 있는 만큼 방송이나 책 등 축구가 아닌 부분에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동안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식 출간 이후에는 어떨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