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인 테이스티나인(홍주열 대표)이 투자전문 기업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리딩으로 총 16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리즈 A 투자는 초기투자인 시드(seed) 이후 본격적인 투자 유치를 일컫는 데, 기업의 성숙 단계에 따라 A, B, C, D 등의 단계로 나뉜다.
홍주열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한 상품 경쟁력를 강화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신선식품 채널의 공격적인 입점과 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간편식은 매우 높은 품질 관리 수준을 구현해야 한다”며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테이스티나인에 따르면 지금껏 120여 종류의 HMR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서울 강남의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에 모두 입점해 있다. 또한 온라인에서 마켓컬리, 쿠팡 로켓프레시, 배민찬, 이마트 SSG, 헬로네이처 등을 통해 입점 판매하고 있다.
테이스티 명란젓갈이 대표 인기 제품이며 최근에는 밀푀유나베, 비빔밥 세트, 제천 빨간오뎅 떡볶이 등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0년 9000억원에서 지난해 3조 원대까지 성장했다. ‘청년실업’‘비혼’ ‘졸혼’ 등으로 인한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등으로 인한 맞벌이도 늘어 HMR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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