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성들 “향호 버스정류소 가보고파”…방탄소년단 때문에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일 11시 45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인기는 멤버들이 다녀간 곳으로도 이어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이 꼽혔다.

한국관광공사가 6월 10~24일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사이트에서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싶은 한국 관광명소 톱10’ 인기투표를 벌인 결과다. 137개국, 외국인 2만2272명이 참여했다. 여성 비율이 94.8%로 남성(5.2%)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BTS 앨범재킷 촬영 장소인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의 향호해변 버스정거장(21.8%)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12.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11.8%), 경기 양주 일영역(7%) 순이다.
연령별로 선호도가 달랐다. 10~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택했다.

관광공사는 BTS 투어 SNS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방한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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