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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 기술로 韓-中미세먼지 해결한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7-04 03:00
2019년 7월 4일 03시 00분
입력
2019-07-04 03:00
2019년 7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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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테크
중국 산시성 투자유치촉진국은 지난달 2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산시성 기업과 국내 유망기업과의 환경기업 교류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가 진행된 팀은 중국 내 톱3 석탄화학공기업 양매그룹과 국내 벤처기업 ㈜로우카본테크의 전 처리 원천방지 기술회의였다.
양매그룹 자회사의 총경리 장하이조는 “중국의 석탄산업 관련 미세먼지 배출원의 처리 기술은 후처리 배연탈황법이 일반적인데 이와 비교해 보다 선진적 전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한국에 있을 줄은 몰랐다”며 “이번 한국 방문 중 가장 큰 성과”라고 밝혔다.
중국 산시성에서 발견된 광종은 120종에 달하는데 그중 고유황 석탄이 많아 석탄을 세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중국 내 매장량 3위인 산시성의 석탄 보유자원 매장량은 약 2709억 t이다. 이는 양매그룹이 중국 내 석탄화학공기업 중 톱3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양매그룹 측은 “산시성은 석탄자원의 보고인 반면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도 크다”며 “한국의 선진적 미세먼지 전 처리 기술이 양국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매그룹은 8월까지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로우카본테크 기술의 실증화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0년부터 석탄광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는 것에 합의했다. 앞으로 이 두 회사가 한중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스마트 컨슈머
#로우카본테크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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