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명품 감정 서비스’ 도입…“가품인 경우 200% 환불”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7월 17일 10시 56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코리아는 17일 ‘명품 감정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문 업체와 협업해 브랜드 신뢰도를 제고하고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명품 브랜드를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서비스는 G마켓과 옥션의 해외직구 상품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명품 감정 업체인 한국동산감정원의 전문 감정사들이 투입된다. 해외직구 상품 중 제품 소개 페이지에 명품 감정 서비스가 명시돼 있으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제품 수령 후 7일 내 접수하면 감정이 진행된다. 감정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정품이 확인되면 보증서가 발급되며 가품인 경우 구매 금액 200%를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서비스 관련된 배송비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28일까지 ‘명품직구 슈퍼위크’를 진행한다. 명품 브랜드를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된다.

명품직구 슈퍼위크는 G마켓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고 옥션은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개한다. 해외직구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라다와 구찌, 생로랑 등 올해 봄·여름 시즌 지갑과 가방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프라다 로고 카드지갑과 구찌 마몬트 마틀라쎄 숄더백, 발렌시아가 트랙2 트레이너, 버버리 애쉬비 스몰 버켓백, 구찌 슈프림 캔버스 크로스백, 생로랑 루 카메라백 등이 준비됐다.

5% 할인쿠폰을 이용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최대 5만 원 할인이 지원된다. ‘빠른직구’가 표기된 상품은 주문 후 3일 이내 현지에서 발송된다.

이진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실 실장은 “프로모션의 기본이 되는 할인 외에 소비자가 오픈마켓의 해외직구 명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감정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도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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