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새로 개발한 모델 ‘A220-300’ 시험비행용 항공기가 데모 투어 일환으로 인천 국제공항을 경유해 아시아 6개 국가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인천 국제공항을 경유한 A220-300 시험용 항공기는 첫 목적지인 미얀마 양곤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베트남 하노이공항과 태국 방콕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공항, 일본 나고야공항을 순차적으로 투어한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A220은 브랜드 최신 모델로 100~150석 규모 여객기다. 이전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0%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비행거리는 약 6300km로 대형 단일통로기 수준의 항속거리를 갖췄다. 시험비행용 항공기는 단일 클래스 객실로 구성됐다.
에어버스 관계자는 “A220은 높은 효율을 발휘하면서 와이드바디 수준 편의를 실현한 단일통로 여객기”라며 “첨단 공기역학 기술과 신소재, 차세대 엔진 ‘PW1500G GTF’를 도입해 좌석당 연료 소비량 20%를 절감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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