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6080만달러(약 731억원)를 벌어들였다. 확보한 상영관 수는 4253관이었다. 이 작품은 관객들의 평점을 집계하는 시네마스코어에서 ‘A-’를,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인 팝콘지수에서 90%를 받았다.
이 작품은 데이비드 리치(50)가 감독을, 크리스 모건(53)이 각본을 맡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캐릭터 ‘루크 홉스’와 ‘데커드 쇼’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버전이다. ‘홉스’와 ‘쇼’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2위는 개봉 3주차를 맞는 실사영화 ‘라이온 킹’이 차지했다. ‘라이온 킹’은 개봉 3주 차에도 4802개의 상영관을 유지하며 3824만달러(약 460억원)를 벌었다. 전 세계 누적수익은 총 11억9578만달러(약 1조4404억원)에 이른다.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한테 왕위를 빼앗긴 ‘심바’(도널드 글로버)가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이야기다. ‘아이언맨’ 시리즈와 ‘정글북’(2016)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3위는 쿠엔틴 타란티노(56)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차지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은 주말간 2002만달러(약 241억원)를 벌어들여, 북미 누적수익 7880만달러(약 949억원)를 기록했다.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4위에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775만달러), 5위에는 ‘토이 스토리 4’(715만달러)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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