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90년생이 온다’는 시장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소비자가 된 1990년대 생과 공존하기 위한 것들을 담은 책이다.
‘90년생이 온다’를 쓴 작가는 올해 13년차 직장인인 임홍택 씨(37)다. 그는 2007년 CJ그룹에 입사해 CJ인재원 신입사원 입문 교육과 CJ제일제당 소비자팀 VOC 분석 업무, 브랜드 마케팅 등을 담당해왔다. 또 정부기관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직 내 세대 소통법과 신세대 마케팅 방법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2018년 올해의 경제경영서로 선정된 이 책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몰려오는 90년대 생과 공존하기 위해 이해하기 어려워도 받아들여야할 것들을 담았다.
이 책은 다양한 통계와 사례, 인터뷰 등을 제시해 산업 마케터들이 새로운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인사이트(통찰력)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 담당자에 대해선 본격적으로 기업에 입사하는 세대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 관리 가이드와 그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직원들의 추천으로 ‘90년생이 온다’를 틈틈이 본 후 “직원들이 다 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전 직원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메시지를 함께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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