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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불교계, 폭염경보에도 오체투지…스텔라데이지호 침몰원인 규명 촉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8 18:26
2019년 8월 8일 18시 26분
입력
2019-08-08 18:26
2019년 8월 8일 1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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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원인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오체투지에 나섰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대책위는 8일 오후 광화문 세월호 광장부터 외교부청사, 청와대 앞까지 오체투지를 했다.
오체투지는 온몸을 던져 부처님께 절을 하는 것을 가리킨다. 오체는 인체의 다섯 부분을 말하는데, 머리와 두 팔, 두 다리 등을 가리킨다.
위원회 등은 30도가 넘는 폭염경보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오체투지를 지속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원인 규명을 비롯 실종자 유해수습, 수거된 블랙박스 데이터 칩 훼손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
2017년 3월31일 남대서양에서 원인모를 이유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는 가족들의 간절한 요구에 의해 1차 심해수습에서 사고원인 실마리를 제공할 블랙박스를 수거했다.
하지만 블랙박스 칩이 훼손, 원인 규명이 힘들어졌다. 침몰해역에서 실종자의 유해도 발견됐으나 계약서에 없었다는 이유로 유해 수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스텔라데이지호 가족, 스님, 목사, 신부님, 세월호 가족들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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