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서 다시 패가 났지만 역시 백의 부담이 훨씬 큰 패다. 흑 11의 팻감에 대해 참고 1도 백 1로 받지 않으면 흑 2, 4로 하변 백집이 초토화된다. 이건 백이 견딜 수가 없다.
결국 백 14로 패를 양보했고, 흑은 15로 젖혀 백 대마의 삶을 강요하고 있다. 백 18로 끊어 다시 패가 이어졌다. 이 패는 흑에게 부담이 없지만 쉽게 물러서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흑 21의 팻감을 쓰지 않고 참고 2도 흑 1로 그냥 물러서면 백은 선수로 대마를 수습하게 백 6으로 손을 돌린다. 이 그림은 백이 흑을 많이 추격한 모습이어서 흑도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치열한 패싸움이 이어지면서 흑백 모두 팻감이 슬슬 떨어져 가고 있다. 그런데 백 36은 팻감이 되는 것일까. 20·26·32=◎, 23·29·35=13,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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