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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KT&G, 12년째 잎담배 농가 일손지원… “상생 경영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14 17:18
2019년 8월 14일 17시 18분
입력
2019-08-14 17:16
2019년 8월 1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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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잎담배 농가를 도와 원재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KT&G는 지난 13일 전북 김제시에서 잎담배 농가를 찾아 수확을 도왔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원료 본부와 김천공장 임직원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약 1500평인 잎담배 농가에서 3000㎏가량을 수확했다.
잎담배는 무더운 여름철에 수확한다. 특히 잎을 따고 말리는 과정 대부분을 수적업으로 해야 한다. 여기에 경작 농민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KT&G는 2007년부터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합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도 후원하며 ‘상생’에 힘쏟고 있다. 누적 지원 금액은 20억5400만원에 달한다.
민웅기 KT&G 김천공장장은 “경작인별로 잎담배 예정 판매대금의 30%를 미리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농가를 돕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상생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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