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 5만2000개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10만 원대 한우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한다. 준비 수량은 2만 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설과 추석, 올해 2월 설 기간 10만~15만 원대 한우 선물세트 매출액이 평균 37.3% 증가했다”며 “신선식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우를 부위에 따라 포장한 선물세트 1만 개를 선보인다. 특히 30만 원대 제품에는 ‘진공 포장’을 도입해 유통기한을 상대적으로 늘렸다.
현대백화점은 이 밖에 최상급으로 구성된 명품 한우 선물세트 2000개를 종시 상자에 담아 판매한다. 친환경성과 고급감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격, 부위별로 소비자가 다양하게 고를 수 있도록 품목 수를 이전 대비 26%가량 확대했다”며 “신선도를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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