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품은 스페인 요리의 역사(와타나베 마리·따비)=스페인의 대표적 음식 ‘빠에야’는 이슬람 문화의 영향으로 쌀을 재배한 덕분에 탄생했다.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한 건 가톨릭 부부왕 이사벨과 페르난도에 의한 레콩키스타(국토회복운동)의 결과다. 역사를 통해 본 스페인 요리 이야기. 1만6000원.
○ 자연 다큐의 거장이 담은 세상
생명의 위대한 역사(데이비드 애튼버러·까치)=자연 다큐멘터리의 거장이자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1979년에 담은 자연의 모습을 출간 40주년을 맞아 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화석에 남겨진 생명의 흔적부터 인류의 진화까지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한다. 3만 원.
○ 화가 밥장의 ‘통영살이 3년’
밥장님! 어떻게 통영까지 가셨어요?(밥장·남해의봄날)=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이 마흔을 넘기며 서울에서 벗어나 선택한 ‘통영살이 3년’을 그림일기에 담았다. 활어회와 충무김밥, 케이블카와 꿀빵이 결코 전부가 아닌,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진짜 통영 이야기를 전한다. 1만5000원.
○ 오키나와의 ‘류큐 왕국’ 신화
신화로 읽는 류큐 왕국(정진희·푸른역사)=‘동양의 하와이’ 오키나와로 익숙한 그곳은 일찍이 류큐 왕국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19세기 일본의 침략으로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450년 동안 왕조 국가를 유지했던 류큐 왕국. 오키나와의 내면을 신화의 렌즈로 조명했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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