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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대 이름 걸고 만든 ‘전북대 햄’ 첨가물 제로… “안심하고 드세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9-08-28 03:00
2019년 8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19-08-28 03:00
2019년 8월 28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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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햄
“국립대가 학교 이름을 걸고 생산한 제품으로 만들어진 선물세트라면 보내는 분이나 받는 분 모두 만족하지 않을까요. 올 추석은 전북대 햄 선물세트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세요.”
전북대는 2004년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들의 수십 년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전북대 햄’이라는 학교 기업의 문을 열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 ‘대학이 만드는 맛있는 밥상’을 만들겠다는 의미에서 출발했다.
전북대 햄은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를 원료로 사용한다. 가공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발색제와 방부제, 조미료 등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만들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원료 구입에서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2008년 3월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전주를 대표하는 우수 상품에도 선정됐다.
제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과 소시지부터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오리 훈제까지 다양하다. 먹는 방법과 조리법에 따라 8가지 종류 햄(안심·등심·슬라이스 등)과 5가지 소시지(불고기 맛·치즈 맛 등), 베이컨, 돈육갈비 등이 있다.
제품 구성에 따라 명품 1호(사진)부터 3호까지 3가지 선물세트로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3만 원대에서 8만 원대다.
전북대 햄은 전국 백화점 내 친환경 제품 판매점과 생활협동조합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 굴지의 친환경식품 유통 전문 업체와도 거래를 하고 있다.
대학 내에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지어진 직영매장에서는 모든 생산품과 햄, 소시지를 활용해 만든 샌드위치, 핫도그 등을 먹을 수 있다.
전북대 관계자는 “전북대 햄은 무발색제, 무방부제, 무MSG 등 무첨가 원칙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명절 선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한가위
#추석
#전라남도
#전북대 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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