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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국제무대서 ‘잔류농약 분석 기술’ 인정받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27 14:47
2019년 8월 27일 14시 47분
입력
2019-08-27 14:45
2019년 8월 27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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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잔류 농약과 중금속 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9 국제공인능력분석 숙련도평가(FAPAS)’에서 10개 성분 분석능력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공인능력분석 숙련도평가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국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해 분석 능력을 평가 받는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분석기관이 참가했다. 중금속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됐다. 잔류농약의 경우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5일까지 평가를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알드린 등 잔류 농약 8개 성분과 납, 카드뮴 등 총 10개 성분의 분석 능력 평가에 참가했다.
특히 10개 성분의 분석 능력은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납에 대한 제트 스코어(Z-score)가 0.0을 기록, 참여 기관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트 스코어는 평가 결과와 제출 값 차이를 표준편차로 나눠 산정하는 것이다. 0.0에 가까울수록 우수함을 나타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평가 결과가 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비축 농산물 안전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앞으로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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