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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궁중에서 먹던 병과·약차 드시러 오세요, ‘경복궁 생과방’ 운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7 15:47
2019년 8월 27일 15시 47분
입력
2019-08-27 15:46
2019년 8월 27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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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경복궁 소주방의 생과방에서 ‘경복궁 생과방’을 운영한다. 경복궁에서 궁중병과를 맛보며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낮것상을 올리는 때에 맞춰 실제 궁중에서 먹었던 약차와 병과 메뉴를 주로 선보인다. 생과방의 호궤소에서 궁중병과 1000~2000원, 궁중약차는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통복식을 갖춘 나인의 안내에 따라 착석 후 다과를 즐기면 된다.
생과방 대청 공간을 재조성해 관람객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궁중병과 ASMR영상과 레시피를 비치할 예정이다. 사연접수를 통한 생과방 대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과방에서는 상설체험 운영과 더불어 특정기간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행사 ‘식도락’을 진행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다.
‘식[食]: 병과 만들기’는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태블릿PC를 활용해 조리법을 보고 직접 궁중병과를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다.
‘도[道]: 인문학 강의’는 9월20일 궁중음식의 역사를 주제로 ‘궁궐의 역사, 맛의 역사’ 등의 강연을 준비했다
‘락[樂]: 도슭콘서트’는 궁중연향에 참가한 군인, 상궁, 나인에게 내렸던 ‘궤반’(사찬상)을 구현한 도슭과 궁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특별행사를 결합한 ‘식[食]+도[道]’ ‘도[道]+락[樂]’도 10월 4, 12일 준비돼 있다.
9월2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 사전예매와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병과 만들기 20명, 인문학 강의 30명, 도슭콘서트 4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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